[이슈현장] 신규확진 40만명 첫 돌파…감염병 등급조정 논의

2022-03-16 1

[이슈현장] 신규확진 40만명 첫 돌파…감염병 등급조정 논의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0만 741명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 정점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지막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코로나19 관련 자세한 상황들, 김정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짚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0만 명을 넘겼고요. 위중증 환자도 1,200명대까지 올라가면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우선, 현재 확산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위중증 환자와 함께 사망자 수도 증가를 하고 있는데 어제 발표된 사망자엔 0~9세 사망자도 2명이나 포함이 됐습니다. 소아 사망자가 증가하는 이유도 궁금하거든요?

이번 주 월요일부터 병원에서 하는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도 확진으로 판정하고 있죠. 신속항원검사 정확도는 94.7%거든요. 그렇다면 현재 집계된 숫자 중에 5% 정도는 위양성이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어젯밤 9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44만 명 정도 집계됐다는 내용이 나왔고요. 그래서 오늘 신규확진자는 50만 명을 넘어설 것이다, 이렇게 보도가 됐는데요. 실제 오늘 발표된 숫자는 줄어들었거든요? 이렇게 신규확진자 숫자가 엇갈린 이유가 있을까요?

지난달 정부는 정점을 37만 명으로 예상했죠. 그런데 이미 그 숫자는 넘겼고요. 그렇다면 지금 정점에 진입한 걸까요? 언제쯤이 정점이고 정점이 왔을 때 확진자는 몇 명까지 예상하십니까?

외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정점과 비교해도 규모가 훨씬 큽니다. 인구수 비례로 환산했을 때 현재 국내 신규확진자 수는 미국의 두 배 이상, 프랑스보다는 약 30% 정도 정점 규모가 큰데요. 비교적 방역이 잘 되고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확진자 규모가 큰 이유가 뭘까요?

정부의 일상회복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사퇴한 감염병 전문가 이재갑 한림대 교수는 방역 대책에 대해 "의료체계 여력에 한계가 왔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고 지적했는데요. 보셨습니까? 교수님께선 현재 의료체계 여력 어떻게 평가하세요?

현재 의료체계 여력이 한계에 왔다면, 어떤 대책 마련이 필요할까요? 코로나19 의료체계 여력 한계? 코로나19 정점 진입…의료체계 대비책은?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는 "일상적 의료체계에서도 코로나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재 '1급'으로 지정된 감염병 등급 조정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는 1급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 거죠? 왜 감염병 등급 조정이 필요하고, 이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거든요?

확산세는 정점에 들어섰고 위중증 환자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거리두기 개편을 고심 중인데요. 완화로 가닥을 잡는 것 같습니다.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 방역수칙, 어느 정도 수준이 될까요?

끝으로 이 부분도 짚어보죠. 코로나19 대응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두 달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환자들에게 실제로 처방된 양은 들어온 양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하거든요. 일각에선 재고 부족 우려도 나오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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